언제부턴가 넷플릭스 메뉴 상단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에 '도시괴담'이 자리 잡았다.
‘도시괴담’은 우리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귀신, 괴담 이야기를 소재로 평범한 일상 속 공포를 보여준다.
‘괴담’이라고 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을 놀라게 하거나 무섭게 하는게 주 목적인데
이 드라마 또한 원인이나 발단은 생략하고, 과정과 결과만을 도출해 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제목대로 '괴담'을 각색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끔은 단지 기이하기만 하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어지만 기본 토대는 '괴담'에 있다.
<도시괴담>
▶ 공개일 : 2020.08.20
▶ 장르 : 공포, 호러,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출연 : 설아, 이현주, 송채윤, 한가림, 심소영
▶ 소개 : 도시에 사는가? 그렇다면 도시괴담 하나 정도는 들어봤을 터. 평범한 일상에서 뭔가를 봤다는 이야기. 하지만 누구도 직접 본 적은 없다. 목격했다면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닐지니. 볼 수 없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기회. 지금뿐이다.
'넷플릭스 도시괴담'이 8월 20일 시점으로 등장했다.
8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드라마로 각 에피소드마다 평균 10분 남짓의 러닝타임으로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프로그램이다.
다만 공포장르물 특성상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극도의 공포감을 조성하여
순간적인 몰입도를 높여주어야 함에도불구하고
모든 것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시간으로 인하여 준비된 긴장감없이 진행을 해버려서
높은 공포감을 조성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이다.
결국 무서운 분위기와 긴장감을 끌어올리려고 그 한계를 잔인함으로 승부를 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공개일 부터 높은 랭킹에 등록 되면서 많은 기대감을 안고 시청한 이유에선지 생각보다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다.
특히 어설픈 CG로 어설픈 공포감을 조성하는 장면들은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이부분에 조금더 신경을 써주었다면 지금보다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넷플릭스 도시괴담'은 전체적으로 잔혹함은 있지만
공포감이나 긴장감은 제대로 선사하지 못한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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