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요즘 따라 넷플릭스 공포영화를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여름에는 공포영화!” 라고 할 정도로 공포영화는 등골이 서리는 오싹함으로 잠깐이나마 관객들에게 기분이 축축쳐지는 더위를 잊게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의 더위를 잊게 해줄 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3편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소 주관적인 성격이 강하며,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절대 기준이 아님을 당부드립니다.
1. 컨저링 시리즈 (1, 2)
▶ 개봉 : <컨저링1> 2013.09.17 , <컨저링2> 2016.06.09
▶ 장르 : 공포,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컨저링 1> 112분, <컨저링2> 134분
▶출연 :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 시놉시스 : 1971년, 1977년 가정집에서 벽을 두드리는 소리, 사악한 소리, 밤마다 물건들이 움직이는 등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결국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유명한 귀신연구가, 초자연적인 것의 전문가인 워렌 부부가 이 집들을 찾아가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 이야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물론 영화적으로 각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실제 일어났던 사건이 었다는 점에서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몰입하여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1편과 2편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1편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어떠한 존재의 형상이 2편에서는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1편과 2편의 호불호가 약간 갈릴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 볼 때 컨저링 시리즈는 기름기를 쫙 빼고 실제 있었던 사건의 스토리만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라는 점이 인상 깊다.
2. 인시디어스 시리즈 (1, 2, 3, 4)
▶개봉 : <인시디어스1> 2012.09.13 , < 2편 > 2013.12.05, < 3편 > 2015.07.09, < 4편 > 2018.01.31
▶ 장르 : 공포,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 <인시디어스1> 102분, <인시디어스2> 106분, <인시디어스3> 97분, <인시디어스4> 103분
▶출연 : 로즈 번, 패트릭 윌슨, 린 사예, 리 워넬
▶ 시놉시스 : 단란하고 행복해 보이기만 하던 가족들에게 언젠가부터 기이한 현상이 끊이지 않더니 급기야 생명에 위협을 느끼게 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둠의 힘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영혼의 세계에 들어가 일어나는 불길한 공포의 이야기.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컨저링의 감독 제임스 완이 연출한 영화로서 두 영화 모두 비슷한 느낌의 공포를 경험 할 수 있다. 만약 컨저링을 보고나서 그때의 공포감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 한다. 객관적인 관람평으로 보았을 때는 컨저링에서 받은 느낌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인시디어스 시리즈도 컨저링 못지 않은 공포감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영화의 전체적인 시간순서가 시리즈의 순서와는 다르게 3 → 4 → 1 → 2 순서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물론 시리즈 순서대로 관람하여도 상관은 없지만 필자는 시간의 흐름대로 영화를 보고 싶어 3 → 4 → 1 → 2 순으로 보았고, 재미있게 관람하였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각자 자신의 취향의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3.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
▶개봉 : 2006.04.13
▶ 장르 : 범죄, 드라마, 공포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19분
▶출연 : 로라 리니, 톰 윌킨슨, 캠벨 스코트, 제니퍼 카펜터, 콜므 포어
▶ 시놉시스 : 모두가 잠이 든 새벽3시, 갑자기 가위에 눌린 듯 잠에서 깬 에멜리 로즈의 침대 시트가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가고 그녀는 몸을 비틀리는 큰 고통을 겪는다. 이후 알 수 없는 환영은 그녀를 점점 더 강력하게 그녀를 괴롭힌다. 결국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한 에밀리 로즈로 부터 도움을 요청 받은 무어 신부가 한번도 해본적 없는 엑소시즘을 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추천할 영화는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실제로 일어났던 엑소시즘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들의 모습과 실제 녹음된 엑소시즘 당시 녹음된 악마의 목소리를 통해 이제껏 어느 공포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섬뜩한 공포를 관객에게 전해준다. 흔한 관객 놀래키기가 아닌 조여드는 공포를 선사 함으로써 몰입감을 더해준다. 만약 지금 포스팅을 읽고 있는 구독자 중 이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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