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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마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후기

by 트루먼 2020. 9. 24.

타이틀

줄거리

어벤져스와 타노스와의 싸움이 끝난 뒤, 지난 5년 동안 사라졌던 사람들이 돌아왔다. 5년 동안 살아서 세월을 보냈던 사람, 과거의 모습 그대로 살아돌아 온 피해자들 모두 혼잡한 세상 속에서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아이언맨이 죽음을 맞고 한 동안 지구를 구할 히어로가 공석일 때 발생하는 사건을 다룬다. 그 일을 수습할 히어로는 현재 '피터 파커(톰 홀랜드)'뿐이다.

친구들과의 유럽 현장학습 중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부름을 받게 된 피터는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홀)'라는 정체를 모를 히어로와 함께 힘을 합쳐 엘리멘탈이라는 괴생명체를 처치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피터는 지구를 구하는 일보다 'MJ(젠다야 콜먼)'에게 멋지게 고백할 계획이 먼저다. 안전한 유럽 여행길에서 친구들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고 사랑도 고백하고 싶은 피터 파커는 지구도 지켜야 한다는 현실에 혼란스러워 한다.

스토리진행


독보적인 스케일과 액션의 향연!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은 뉴욕을 벗어나 전 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친구들과 함께 떠난 유럽 여행 도중 세상을 위협하는 공기, 물, 불, 흙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빌런을 마주한 스파이더맨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을 거대한 스케일로 보여주고자 했던 제작진은 이를 위해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하였다. 영국의 타워브릿지, 이탈리아의 산마르코 광장과 리알토 다리를 비롯하여 영화 속 각국의 랜드마크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과의 액션 씬을 위한 완벽한 배경이 되었고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 하였다.

또한 세트 촬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편에 존 왓츠 감독은 "CG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외에 가능한 부분들은 최대한 실제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최소화 함으로 현실감을 높인 것이다.

여기에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강도 높은 액션들을 직접 소화하면서 웅장한 스케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데 힘을 실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전편에 비해 액션 규모가 훨씬 컸기 때문에 고강도의 화려한 액션들이 등장하는 만큼 이를 직접 소화하기 위해 톰 홀랜드는 많은 연습시간과 새로운 동장 습득이 필요했다. 실제로 에릭 캐롤 총괄 프로듀서는 "톰 홀랜드는 촬영 시작 몇 주 전부터 주요 동작을 리허설 했고, 주로 고도의 액션 동작들을 끊임없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의 이러한 오랜 노력들은 스크린에서 그 진가를 발휘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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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 스파이더맨은 메이 숙모 집에 얹혀사는 흙수저 히어로로 천진난만한 10대 소년이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으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은 뉴욕의 다정한 이웃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한층 더 성장하였다. 이는 MCU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의 부제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1편 '홈커밍'은 '귀향'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미국 고등학생들의 연례 행사인 '홈커밍 파티'를 뜻하며 MCU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스파이더맨이 본격적으로 마블 세계관에 합류했음을 알린다.

그리고 이번 영화의 부제인 '파 프롬 홈'은 뉴욕을 떠나 현장학습으로 유럽에 상륙한 이후의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보여주며 한 단계 더 성숙된 히어로를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등장하는 빌런들은 공기, 물, 불, 흙의 성분을 가진 '엘리멘탈'이라는 존재로서 유럽을 주 무대로하여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크기와 파괴력을 지닌 존재이다. 이러한 스케일과 이를 상대하는 스파이더맨의 치열한 액션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MCU의 첫 스파이더맨이 되었던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의 스파이더맨의 활약에 대해 "이번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기대하셔도 좋을 거가"라고 전하며 한층 성장되어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차별화된 매력을 예고한바 있다.

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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